서울에 올라와서 첫 버스킹을 했습니다한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었는데집을 나오자마자 비가 좀 내리기 시작해서 오늘은 다리 밑에서라도 해야겠다 싶었어요하지만 도착하니까 웬걸 비도 하나도 안오고 사람들도 조금씩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리를 잡고마이크 테스트를 좀 하고 있으니 지나가시는 아주머니들께서 자리를 잡으시더라구요너무 설레고 좋았습니다호응도 정말 잘 해주셨고, 유모차를 끌고 가던 한 여성분은 아기가 들을 수 있게 아기를 들어올려 노래를 듣게 해주셨어요 너무나 귀엽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반대쪽 하천 위 도로가에도 벤치가 있어서 그곳에 앉은 분들도 서서 제 노래를 들어주시더라구요노래를 부르다가 점등시간이 되었는지 제 뒤에 강감찬 장군이 잘 보이도록 조명도 들어오고 다리에도 조명이 쫙 들어오는 게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