遣り切り(やりきり)현장일을 하다보면 일본어를 많이 듣는데요.그냥 가볍게 쓰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 인상적인 단어를 배웠습니다. 야리끼리는 특정 일 하나를 두고 이게 끝나면 끝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이 일을 끝내는데 하루종일이 걸리든, 한 시간이 걸리든 오늘 할당량은 이것이다. 융통성있게 완벽하게 잘 해라. 라는 뜻입니다.정확하게 이 뉘앙스를 이해하면 꽤 재밌습니다. 예를들어 저녁 6시까지가 근무시간이라고 한다면 오후 3시 정도에 평균 한 시간 걸리는 작업이 남았다면 천천히 나눠서 두 시간동안 느긋하게 해도 되고, 그냥 빡세게 삼십분 하고 일찍 퇴근하거나남은 시간은 쉬다가 퇴근하든 하는 것입니다. 대신. 일이 완벽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야리끼리. 그냥 단순하게 ‘일을 끝까지 해내다. 완수하다’ 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