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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일상

존경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깐두 (DOO KAHN) 2024. 9. 1. 09:57

이전 포스팅 중에서 존경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짧게 하고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그 분들을 한 분 한 분씩 배울 점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김승호 회장

: 수천억 규모의 기업을 일구어 내는 것은 단순히 사업을 얼마나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게 기반이 미국에 있기에 또 가능했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배우고자 하는 것은 김승호 회장님의 철학과 신념, 삶을 대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실패를 해도 계속해서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 그리고 돈을 가장 무게감 있게 다루고 생각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수 천억 규모의 회사를 운영해도, 대출을 받지 않는 것은 안정성을 지향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세계의 어떤 물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이 됩니다. 돈에 대한 신념을 많이 배운 분입니다. 자신만의 철학을 오랜시간 다져온 분이고, 그것이 또 진리를 꿰뚫는 부분이 정말 많아서 좋습니다.

 

조남호 코치

: 인생의 다양한 요소들의 본질을 탐구하는 사람. 

첫 시작은 입시의 본질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때부터도 봐왔었는데요, 그때도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왜 하필 입시에 갇혀서 본질을 탐구하실까 궁금해서 댓글도 남기곤 했었는데요.

결국에는 라이프코드로 바뀌면서 인생에 대한 탐구심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고한 인생관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도 힘들거에요. 스스로의 쾌에 충실하며 살고 계시는데 어디론가 열심히 나아가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고 싶은 분이에요. '공허의 시대'라는 강연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박진영 가수

: 스스로 가수이고 싶어하시기에 가수라고 적었습니다. 인생이 담긴 영상들과 자서전과 같은 책을 읽어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이 분은 집요하다. 일단 적당히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인생을 도파민에 가득 담궈 살고 있구나. 

춤을 출 때만 봐도 그 느낌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자기관리 또한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있고요. 

똑같은 인생에서 똑같은 기회를 준다고 해도, 과연 제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듭니다. 

역시나 운도 있었겠지만,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저도 그런 부분을 닮고 싶습니다.

 

황농문 교수

: 워낙에 어릴적 부터 공부에서 극한의 경험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하고, 허무감도 많이 느끼셨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조차도 '몰입'의 개념을 정립하기 시작한 초석이었습니다. 허무감이 없는, 지식의 최전선에 닿고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힘을 발견해내셨습니다.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이 개념에 끌리기 시작했고,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죠.

저 또한 모든 책들을 다 읽어보았고, 제가 추구하며 살아갈 방침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자수성가 청년 (자청)

: 평균 이하라고 불릴 수 있었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여러가지 인생의 방법론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그에 대한 결과물들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겠지요.

사업가, 작가, 유튜버 등 많은 수식어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냥 이름 그대로 자수성가 청년입니다. 

아무것도 없었던 상황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일구어내고,

또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 시대의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불릴 만 하지 않습니까.

어떤 어려운 문제가 다가와도, 거침없이 배우고 돌파하려는 자세. 그리고 누군가의 도움에 충분히 감사를 표하는 마음. 

앞으로도 더 없이 멀리 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빌 게이츠

: 너무 유명한 사람이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데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뛰고 계시는 분.

자산이 얼마나 되고는 이제 별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재산보다 많은 돈을 사회에 공헌하는 데 썼기 때문이죠.

본인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아직도 최선을 다해서 배우고, 무언가 더 열심히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설물에서 식수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보고 정말 말도 안되게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 때문이었다면 할 수 없었을 많은 일들을 했고, 하고 있고, 아마 죽기 전까지도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랜트 카돈

: 사실 거부감이 조금 있는 인물입니다. 아주 거칠고 투박합니다. 책은 두 권 정도 읽어봤지만 정말 성격이 책에서도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미친 짓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완벽주의적 성격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그냥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약에 찌들어 살던, 아마도 마이너스의 삶을 살다가 마케팅의 귀재, 부동산의 달인 같은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정말 엄청나게 힘든 일들이 많았을 겁니다.

어쩌면 최후에 아무런 후회가 없이 살다 간 사람이라면 이 사람이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뛰어들고, 해보고, 무너지고,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자세는 

정말 제가 가장 존경하는 자세 중 하나입니다. 

저도 그렇게 겁이 없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방시혁 의장

: 사실 요즘 들어서 관심있는 게 아니라, 옛날부터 박진영과 함께 같이 있던 일화들에 대해서 많이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오히려 요즘에는 관심이 안가더라구요. 규모가 너무 커져서 그런지 잘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커다란 성공에 가려진 노력과 긴 시간들은 잘 기억을 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화로 너무 유명한, 한 달에도 앨범 하나를 만들정도로 열심히 일했던 방시혁님도 완벽주의적 성격에 끝까지 해내는 힘까지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서 모조리 다했다고 하기에는 정말 좋은 시너지를 내는 박진영님이 옆에 있었기에 더 성장이 가파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독립을 한 후에 스스로 증명을 해내기까지 완벽한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박용우 박사님

: 업계에서 이미 수십년을 계속 계신것 부터가 대단한 것입니다. 근데 본인의 철학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도 엄청난 거에요.

정말 많은 경험들을 오랜시간동안 하시면서 계속 더 나아가는 길을 찾으신다는 게 대단했어요. 

최소한 최신 지식들을 습득하고, 수년간 계속했던 일임에도 또 나아가는 것이 멋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그 이론이 너무 납득이 잘 되었고, 그래서 이렇게 존경하는 분으로 또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백종원

: 수많은 호칭이 있겠지만, 정말 음식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예능에서는 마법같이 요리를 잘하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그게 놀라운 만큼이나 그 과정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은 실패가 있었을 것이기에 더 존경스럽습니다. 말그대로 순수하게 요리를 좋아하기에 오랜시간동안 지속하고, 또 계속해도 좋을 수 있는 이유겠지요.

 

신영준 박사님

: 그냥 끌리는 분입니다. 제가 대학원을 갔다면 이렇게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렇게 성공하지는 못했을 수도 있지만 시간의 문제지 결국 어떤 한 분야에서는 정점을 찍고야 마는 성격인 것 같아요.

어느정도 성공을 해내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오지랖처럼 도움을 주고 사는 것. 나를 챙기기 보다는 가족이 우선, 일이 우선인 삶.

지금도 그렇게 살고 싶고, 그런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본 쉬나드

: 파타고니아의 창업자로 유명하죠. 이 분도 순수하게 지구를 사랑하고, 그로 인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들을 좋아해서 기업을 만들었고, 그 기업의 목표는 지구입니다. 앞으로도 절대 상장은 없다는 이 회사는 모든 직원들이 고객이자 주인으로 같은 신념을 공유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 숭고한 신념과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지 않을 회사입니다. 

 

제 어머니 고순자

: 평생을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중학생때부터 일을 하셨고, 일찍이 결혼을 하시고도 자식들을 키우면서도 계속 일하셨어요. 

무슨 일을 해도 적당하게 하는 법은 없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계세요. 

전 어머니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를 정말 존경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나중에 또 더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위인들이 있어요. 이 세상에 이미 알려져 유명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 

하지만 구태여 집착하지 않는 이유는 그분들은 이미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고 계시고, 이 세상에 대한 본질을 몸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거에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로 눈 앞의 일을 정말 몰입해서 하는 것이 결국에는 정답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