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세트맨으로 다닌 지 3개월째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식사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드립니다.놀라실 수도 있지만 이 고물가시대에 5,000원짜리 구내식당의 퀄리티입니다.도시락통에 담겨있죠? 원래는 시간적 여유가 안돼서 식당에서 드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 가끔 도시락이 더 맛있어 보여서도 사먹습니다. 메뉴가 아주 알차고 좋잖아요~ 도시락에 나오는 튀김류들은 그냥 편의점 도시락과 비슷한 느낌이 나요. 근데 계란은 늘 이렇게 반숙으로 나오는데 퀄리티를 올려주는 키 포인트이기도 합니다.홍합이 들어있는 두부무국이 너무 맛있었어요. 추운 날에 이 시원한 국물이 얼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고기도 꼭 나와줘서 밥 먹는 데 만족감이 높습니다. 자취하면 느끼지만 브로콜리하나 삶는 것도 일이고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