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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일상

황인욱에게서 배울 점

깐두 (DOO KAHN) 2024. 8. 28. 19:21
 
플러팅
아티스트
황인욱
앨범
플러팅
발매일
1970.01.01

 

이번에 신곡 '플러팅' 을 발매한 황인욱 가수를 아시나요? 

 

아마도 '포장마차' '이별주' '취했나봐' '취하고 싶다' 등 유명한 노래가 많아서 아는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이 분은 데뷔를 29살에 했습니다. 

 

그 첫 곡이 '취하고 싶다' 입니다. 

그 이후로도 활동을 왕성하게 해왔고요. 허스키한 목소리로 유명하죠. 

 


그 전에는 어떤 일들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눈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람의 나라' 입니다. 

의외죠?

90년대생 이전의 남자들이라면 거의 다 아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사실 정말 옛날에 유행하고 말았던 게임인데 아프리카 TV에서는 아직까지도 하는 분들이 있나봐요.

그 아프리카 방송에서 황인욱님은 바람의 나라 방송계에서 1위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는 중에도 보컬 트레이너로서도 활동하고, 시즌마다 스노보드 선수로서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근데 보컬 트레이너 보다도 왜 바람의 나라에 더 관심을 가지냐면요.

제가 아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도 게임을 정말 좋아해서 시작했다고 하면 1위에 준하는 실력을 가져야만 성이 풀리는 친구였어요.

그래서 카트라이더에서도 어떤 특정 맵의 랭킹 1위를 찍기도 하고, 서든어택이라는 게임에서도 꽤나 이름을 날리기도 했죠.

 

그 친구는 지금까지 게임 폐인이 되었냐구요? 

놀랍게도 수억을 버는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게임으로는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했던 낚시로요.

 


황인욱도, 제 친구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고가 되기까지 노력하는 끈기를 가지고 있어요. 

물론 도파민을 따라서 더 큰 자극을 위해서 더 집중하고,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지 않았어요. 

 

중간에 그만두는 일은 정말 쉽습니다. 

그냥 하다가 어렵고 힘든 일들이 일어나면 손을 떼고 다른 쉬운 일을 찾으러 갈 수도 있죠.

근데 사람들 중에는 손을 떼지 않고 어떻게든 그 어렵고 힘든 일을 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어렵고 힘든 일은 당연하게 나타납니다. 

근데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은 분명히 다릅니다. 

자세가 달라요. 

 

그들은 어떤 원대한 목표가 있어서 꾸준하고, 버티는 것이냐?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멀리 보는 게 아니라 가까이 보는 거에요.

 

가까이에는 가장 먼저 자신의 쾌락이 있어요.

그 다음은 아마 금전적인 것, 품위, 명성 등이 따라올 수도 있겠죠.

근데 그건 정말 그 다음의 일입니다. 

 

그래서 '그냥' 하는 거에요. 

'재미있으니까' 하는 거에요.

 


그래서 재미만 있는 것들을 하기만 하면 되느냐.

저는 이 세상에 재미만 추구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사람들 모두가 알려진 사람들처럼 성공하고 잘 살고 있진 않겠죠.

네 말 그대로 돈 잘 벌고 살진 않습니다. 

 

근데 반대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 재미를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누구보다도 더 1차원적인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그게 무조건 똑똑한 사람들만 성공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 

자신의 쾌락을 일에 연결시키면 됩니다. 

일에서 쾌락을 찾으면 되고, 그 쾌락을 더 쫓아서 달려나가면 됩니다. 

만약에 그런 쾌락을 주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천운을 가지고 살아갈 리는 만무합니다. 

 

그러니 내 앞에 주어진 일부터 어떤 일이든 거기서 재미를 느끼고 더 큰 보상을 따라가보세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기준점 이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신의 보상이 있습니다.

그게 어떤 분야에서든 꼭 있습니다. 

그건 제 생각으로는 지식과 경험의 최전선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 스스로 해내지 못하던 경지에 오르는 일. 

 

그 경험을 우연이든 실력으로든 하고, 거기서 쾌락을 느끼세요.

그리고 또 추구하고, 더 나아가면 됩니다. 

그 일이 세상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당신을 찾을거에요.

당신이 그때가서 해야할 일은 간단합니다. 

 

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알리면 됩니다. 

알리는 건 더 쉬워요. 이런 지식을 가르쳐주면 되고, 내 일들을 하나씩 노출시키면됩니다. 

그럼 그것에 가치를 느끼는 사람이 당신에게 다가올 것이고,

선순환이 일어날거에요. 

 

어떤 분야에서든 꼭 그런 경지에 다다르기 위해서 노력하세요. 

아주 많이 힘들거에요. 근데 그 힘듦이 별거 아닌 수준으로 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꼭 그 경지를 맛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