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한참 재밌다. 지금 읽고 있던 책 '몰입의 즐거움' 에서도 나오는데 지겨운 일을 계속 지겨운 일로 남게 하지 않는 방법은 성실함을 기반으로'이런 조치는 정말 필요한가', '이런 조치가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어떤 조치를 곁들여야 내가 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가치가 더 생길까'하는 고민들을 하는 것이다. 일을 오래다니는 분들을 보면서도 느끼는 건누군가는 일에 진심이고, 누군가는 마지못해 하는 일이다. 고역에 있는 일을 하면서도 버티는 게 참 신기하고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다.근데 일이 재미없는 순간들이 있다. 별것도 아닌 일에 소리를 지르고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내는 것이다. 팀장님과 일할 때는 솔직히 내가 제대로 못한 것들에 있어서 꾸중을 듣는 것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 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