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한참 재밌다.
지금 읽고 있던 책 '몰입의 즐거움' 에서도 나오는데
지겨운 일을 계속 지겨운 일로 남게 하지 않는 방법은
성실함을 기반으로
'이런 조치는 정말 필요한가',
'이런 조치가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어떤 조치를 곁들여야 내가 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가치가 더 생길까'
하는 고민들을 하는 것이다.
일을 오래다니는 분들을 보면서도 느끼는 건
누군가는 일에 진심이고, 누군가는 마지못해 하는 일이다.
고역에 있는 일을 하면서도 버티는 게 참 신기하고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다.

근데 일이 재미없는 순간들이 있다.
별것도 아닌 일에 소리를 지르고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내는 것이다.
팀장님과 일할 때는 솔직히 내가 제대로 못한 것들에 있어서 꾸중을 듣는 것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
난 그 이유가 거기에 감정이 일정 수준 이상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기 떄문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어떤 사소한 잘못에 짜증을 끝까지 낸다면
그건 짜증을 내는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푸는데에 쓴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일이 더 잘 되기도 힘들고
그걸 받는 사람의 기분도, 태도도 올바르게 될 확률이 적다.
면접을 볼 때 어느 팀장이 말했었다.
'일하면서 어쩌다 보면 소리도 지르고, 욕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뒤끝은 없기 때문에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라.'
만약에 위험천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개소리다.
만약에 어떤 일을 해서 그걸로 큰 일이 일어나거나 사람이 다칠 것 같으면
소리지르는 게 맞지만 욕은 필요없다.
그냥 본인의 부족함을 숨기기 위한 비명에 불과한 것이 욕이다.
그리고 황모 선배. ㅋ
초반에는 살살 때리는 척만 하다가
요즘들어서 힘을 좀 싣는데
선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받아들이기에 진지해지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참고 있는데 해소가 안되면 터지기 마련이다.

이건 금요일 아침마당이 끝나고 들어갔는데
김수찬님이 나에게 준 떡이다.
수고한다고 하면서 손에 쥐어주셨는데
참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너무 감사했다.
별 뜻 없었을 수 있는데 그냥 마음이 간다.

장판이나 헤링본에 있는 매직을 지우려면 물파스를 사용하면 된다.
또는 매직을 덧방해서 얼른 문지르면 지워지기도 하는데 자신 없으면 말길.

새 디자인으로 바닥이 비싼 헤링본 마감을 했는데
구르마가 수도 없이 지나다니는데 과연 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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