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노력한다는 건

 

네이버 웹툰에서 '화산귀환'이라는 웹툰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중요한 대사들을 보아서 이렇게 포스팅으로까지 남깁니다. 

바로 보여드리면

 

 

사숙은 노력이 뭔지 모르는 것 같은데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남는 시간을 투자하는 걸
노력이라고 하는 게 아니야.
내 하고 싶은 일을 
줄여 가며 하는 게 노력이지.

 

정말 깊습니다. 

이 웹툰의 줄거리는 짧게 요약하자면, 

시대 제일의 검사가 자신과 동료들의 목숨을 잃어가며 세상을 구했는데,

백 년 후에 전생의 기억과 함께 어린 나이로 부활을 합니다.

자신이 전생에 죽은 이후로 자신의 '화산' 이라는 파가 사라지고, 욕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

다시 처음부터 이 파를 살려내는 이야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메시지는 

1. 경지에 이르는 데에는 왕도가 없다는 것.

2. 혼자서 잘난 것은 결국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

정도 입니다. 

 

그 외의 많은 일상의 교훈들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말 본질적인 부분은 이 두가지라고 생각해요.

이걸 음악을 하는 저에게 빗대어 보자면

매일매일 악기와 작곡에 시간을 할애하는 노력, 시간이 날 때마다 노래를 듣고 분석하는 노력, 하고 싶은 일들이 있어도 그것들을 대신해 음악을 하는 노력은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필요한 자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것을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몰입' 개념도 첨부를 한다면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도 '음악'이라는 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내가 집중할 난제를 끊임없이 찾을 분야라는 것.

그곳에 생각과 시간과 정성을 쏟는다면 분명히 그것을 잘하게 된다는 것.

이미 그것을 어느정도 잘하게 되면 거기에서 느껴지는 행복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

그리고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수적인 것들은 내 주위를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