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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재활용하면 어디로갈까?

깐두 (DOO KAHN) 2025. 2. 5. 18:24

https://youtu.be/SRtqk2uINYI?si=xBMvjibR-NAhxJzf


내가 너무 좋아하는 EBS 다큐멘터리다.
이번에는 스티로폼 새활용이라는 컨텐츠를 봤는데

우리가 택배로 받기도 하고, 식품을 포장할 때도 사용했던 스티로폼을 버리면
어디로 가는지, 그게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지
그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도 보여준다.


너무 단순한 과정이지만
들어가는 인력과 과정은 쉽지 않다.

1단계
스티로폼을 일단 A급(깨끗한 것) 과 B급(이물질 변색) 으로 나눠야한다.
그 다음엔 파쇄를 한다.

2단계
부피를 압축시키는데 이때 고온에 녹여서 잉곳(Ingot)이라는 형태로 만들어낸다.
실온에서는 굳는데 나중에는 돌처럼 딱딱해진다.

3단계
파쇄 및 색감을 조정한다.
돌같은 것을 다시 잘게 파쇄하고, 그것에 색감을 적당하게 만들어서 가루로 만든다.

4단계
또 다시 불순물을 걸러주면서 고온에 가열하며 길게 늘려주었다가 냉각시켜서 잘라주면 펠릿(Pellet)의 형태로 바뀐다.

5단계
펠릿에 착색제, 구연산, 발포제 등을 넣고 같이 89도까지 올려서 쪄준다.

6단계
각 용도별로 온도와 시간을 맞춰서 용융하고 냉각시킨다. 그럼 아주 길고 균일한 단단한 판이 완성된다.

그럼 이미 몸값이 올라 있는 스티로폼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건축자재로도 쓰이고, 거울프레임 등
사용처는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스티로폼은 A급은 kg당 1,000원, B급은 700원 정도로 매입하는 듯 하다.

1t 트럭 하나에 스티로폼을 가득 싣으면 약 10kg 정도가 되는데 그럼 만원(10,000원)정도로 시작한다.

그게 건축자재로서 판매가 된다면
이름은 폴리스틸렌(PS)수지 로서 물기와 습기에 강하고, 세균이나 곰팡이에도 강해서 욕실에서 주로 활용이 많이 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인테리어 용품으로 사용하기에도 강도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금액은 욕실 하부장은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을 넘어가기에 그만큼 부가가치가 많이 생겼다고 볼 수 있겠다.

그 사이에는 수 많은 인력이 들어가지만
주로 외국인 노동자를 많이 쓰고 있어서 인건비를 아끼고,
외국에서도 수주를 많이 받는 것을 보면 그만큼 품질도 인정받는 것으로 보인다.

가구 하나를 만들어도 약 13~15명 정도의 손이 거쳐갔다.

그 부가가치가 수십배가 된다지만 인력의 투자 없이는 있을 수 없다.

남는 자투리들은 또 다시 녹여서 재사용을 계속해서 한다고 하니 길거리에 있는 스티로폼도 전부 돈이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