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생각

일상에서 음악적 소재를 찾아보려고요.

자세히보기

카테고리 없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 저출생? 인구감소? 저성장? 다 큰 문제가 아니다

깐두 (DOO KAHN) 2025. 2. 25. 13:36


세이노의 가르침 이라는 책을 보면 배울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에 대해서 공부하고 하라
그리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해서든 효율적인 일 방식을 찾아라 
그리고 애초에 오래 일할수록 배울 게 많은 곳, 그리고 부자를 만들어줄 일을 하라.

일할 때는 욕을 먹더라도 배울 수 있는 사람에게 배워라 그리고 감사함을 느껴라.
대신 그게 효율적인 방향이어야 할것이다. 노가다를 해도 그러하다.

 

위의 말은 세이노가 말한 말 중에 하나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에 대해서 공부하라는 것.

원래는 일하러 들어가기 전부터 공부를 미리 하고 들어가라는 것인데,

이것은 마음의 준비과정에 불과하긴 하지만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차이가 엄청나다. 

 

난 실제로 세트맨으로 일하면서 효율적인 방법과 방식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너무나도 많이 했다. 

그리고 다닐수록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그럴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나는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뛰어들었고 뭐든 다 흡수하려고 했다. 

 

근데 오래 일할수록 배울 게 많은가? 라는 생각을 하면

솔직히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슬슬 다른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내기 시작했다. 

 

지금 이 일을 하면서 실제로 욕을 많이 먹었는데

가르침을 주면 정말 감사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가르침이 아닌 단순 감정낭비를 하는 경우에는 적절하게 대응을 했다. 

이건 글이나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상대와의 동등한 입장에 서서 나만의 기준과 신념을 가지고 

정당한 의견을 기분 나쁘지 않게 전달하는 것. 

 

그게 가능하려면 일단 실력이 확보되어야 하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려면 대안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동등한 위치에 있을 때야 서로 건강한 소통이 가능해진다.


 
My Friend (축가)
아티스트
깐두
앨범
My Friend (축가)
발매일
2025.02.02

 

그래도 그동안 계속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경험하고 싶었던 부분들이 있었다. 

 

음악 프로그램 무대를 설치하는 곳에 가보지 못했던 것이었는데 

직접 해보니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오랜시간동안 사용해온 치수, 방식 들을 그대로 따라갔고, 

오히려 대규모의 무대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선배와 이야기를 잠시 했는데 

 

내가 열심히 할수록 더 가르쳐주고 싶어하고, 더 많은 걸 주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 회사는 솔직하게 말해서 실력에 맞는 보상을 주진 않는 곳이라는 것이다. 

나도 평소에 그렇게 생각을 하긴 했다. 

 

뭐 사실 그걸 바라고 그걸 목표로 열심히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능력을 뽑아내는 습관은 언제나 나에게 가장 이롭다. 

왜냐하면 다른 일을 할 때도 내 능력을 뽑아내는 그 길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하지 않을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야.'

'내 적성에 맞지 않아.'

'난 이렇게까지 몸이 힘들고 지칠 생각이 없어.' 

'난 어차피 다른 일을 하며 먹고살꺼야' 

'일하는 거에 비해서 너무 돈이 적어'

 

솔직히 내가 너무 편해지는 말들이다. 

 

편해지려는 태도를 가지면?

 

이 일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치는 돈 밖에 없다. 

시간과 돈을 바꾸는 행위.

특히 젊을 때는 이보다 더 낭비는 없다. 

 

근데 좀 더 불편하고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내 시야가 넓어지고, 내가 아는 게 더 많아지고, 내 것으로 만들어서 

조금의 후회도 남기지 않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난 이게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더 커진다고 믿는다.

 

설령 이 일이 내 평생에 할 일이 아니더라도 제대로 경험하고 넘어가는 건 

내가 다음 일을 할 때에도 제대로 경험하게 하고 

그게 결국 은연중에 내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이 된다. 

 

그리고 언젠가 만날 내 일에 있어서도 

최소한 위에 적어놨던 핑계로 도망칠 조금의 이유도 만들지 않는다. 

 

성공은 행운이 따라와야 한다고 한다. 

행운은 어차피 나의 소관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평상시의 삶이다. 

 

그 삶을 차지하는 대부분은 내가 평소 일하는 것에 대한 태도, 신념이 전부다. 

태도와 신념은 내 생각을 토대로 행동을 그대로 지키는가 이다. 

 

만약에 내가 일을 하면서 조금 힘들고, 조금 어렵다고 편한 길을 찾으려고만 한다면 

내가 어떤 일을 해도 힘들거나 어려우면 그 길을 포기한다는 말이다. 

이건 습관이 되고, 그게 태도가 되고, 신념이 되어서 내 삶을 망친다. 


 

이건 삶의 자세에 대한 가장 기본이 되는 이상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금 이 세상에는 인구가 너무 많다. 

 

난 우리나라가 저출생, 인구감소를 대단한 문제처럼 말하고 있지만

그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미 지구는 인구과잉이다. 

 

결국 본질은 무한정 인구를 늘리는 게 아니라 

적은 인구로도 오랫동안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인구를 늘리면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지던 수준은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도 그걸 인지했는지 점점 가족단위가 작아진다. 

 

 

우리 인간이 더 잘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누군가는 좋은 유전자를 남겨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나는 오히려 좋은 교육이 좋은 유전자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본다. 

 

 

키크고 힘이 좋은 것은 인류가 살아남게 한 주요한 이유가 아니다.

 

더 이상 우린 다른 생물과 힘으로 생사를 겨루지 않는다.

 

 

잘생기고 비율이 좋은 것도 인류가 살아남게 한 주요한 이유가 아니다. 

 

외모가 뛰어난 것은 곧 다른 사람의 외모와의 비교다.

 

무엇이 됐든 사람들 사이에서 비교에 의한 이득일 뿐이다.

 

 

결국 이 세상에 살아남을 지혜를 가르치는 일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가치가 크고, 또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돈을 벌며 살고, 지금 우리 경제가 자본주의 사회로 돌아가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가족,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중요하다. 

 

그걸 희생하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된다. 

 

하지만 살아남도록 도와주고, 살아남겠다는 사람들을 도와주면 

 

자연스러운 희생과 자연스러운 최적화가 진행될 것이다. 

 


 

난 지금 다른 회사에 들어가서 

 

또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배워서 더 나아가고 싶다. 

 

숨쉬듯이 영어 원어로 된 자료들을 받아들이고, 

 

글을 자주 써서 내 생각을 정리하려하고, 

 

독서를 통해 내 지식과 견문을 넓히고, 

 

운동과 식단을 통해서 내 몸을 관리하고,

 

어떤 일을 하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728x90
반응형